여름엔 블루가 그렇게 예뻐보이더니 찬바람이 부니까 추워보여서ㅎㅎ 블랙 겟했습니다. 적당히 광택이 돌면서 모공? 없이 빤딱/매끈한 소재라 퀼팅 디자인이 더 예쁘게 사는 것 같아요. 우드 장식도, 금장도 튀지 않고 잘 어울려요. 크로스로 메면 체인과 체인 고리가 동글동글한 느낌을 더해줘서 훨씬 귀여운데, 그게 유치한 느낌은 아니구요ㅎㅎ무엇보다 너무 가볍고, 사이즈나 수납력이 알차요. 출근할 때 이것저것 잔짐 쓸어담아도 벅차지 않고, 지퍼를 양쪽으로 여닫을 수 있어서 짐 꺼내고 넣기도 편해요. 핸들이 야들야들?해서 팔에 걸었을 때 불편하지 않고, 크로스로 메고 옆으로 젖히는 느낌도 자연스러워요. 실 마감이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다행히 가죽도 실도 블랙이라ㅎㅎ 계절 타지 않고 옷 타지 않고 편하게 들 미니백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~